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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라고 말하라

2021. 1. 19. 09:27

마음으로

그녀의 이름을 부르고

"고마워"라고 말하고 그녀에 대한 감탄이

마음에 차오르는 것을 감지하라. 잠시 기도나

가장 마음에 드는 축복을 되뇌면서

사랑을 전하라. 적극적인 사랑의

몸짓을 상상해도 된다.



- 타라 브랙의《끌어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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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춥다, 나는 혼자다

2021. 1. 18. 13:46

춥다, 밤이다, 겨울이다.

나는 집 안에서 충분히 따뜻하지만 혼자다.

그리고 이런 밤에 나는 다시 깨닫는다. 이제 나는

이런 외로운 밤을 아주 당연한 일로 받아들이는데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이 고독 속에서 행동하고

일하기, 그러니까 '부재의 현전'(in the Presence of

Absence)과 늘 함께 살아가는 일에

익숙해져야 한다는 것을.

(롤랑 바르트)



- 라르스 스벤젠의《외로움의 철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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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문이 열리는 날

2021. 1. 16. 12:35

고양이 따위 알게 뭐냐고

소리치는 목소리를 들을 때마다

나는 아직 고양이의 문이 열리지 않았던

나를 생각한다. 나에게 그랬듯 그들에게도

어느 날 문득 문이 열리는 날이 있을 것이다.

누군가에게는 내가 그 문을 열어주는 사람일지도

모른다. 그리고 문을 열어주는 사람에게는

무엇보다 기다리는 마음이 필요하다.



- 무루의《이상하고 자유로운 할머니가 되고 싶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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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왜 나만 힘들까?

2021. 1. 15. 09:09

사람들은 왜 이렇게까지

'나만 힘든 사람'이 되고 싶어 하는 걸까?

나만 힘든 사람들은 또한 대부분, 자연스럽게

그다음 순서인 "그래도 너는..."이란 말로 넘어갔다.

"그래도 너는, 결혼도 안 하고 혼자 사니까 얼마나 편해.",

"그래도 너는, 회사도 안 다니고 자유롭게 일하니 얼마나 좋아.

아파도 출근해야 하는 사람이랑 똑같니?" 화제를 돌리려고

영화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영화 볼 시간도 있어

좋겠다.", 괜히 식물 얘기를 꺼내도, "그래도 너는,

여유가 되니까 화분도 들여놓고 그렇지.",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그래도 너는...



- 강세형의《희한한 위로》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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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그녀가 당신을 사랑할 때

2021. 1. 14. 09:15

이제,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을 가슴으로 불러온다.

복잡한 관계가 아니면 더 좋다. 잠시 이

사람에게서 당신이 가장 감탄하는 자질을 생각하라.

그녀의 지성, 유머, 친절함, 생기를 떠올려라.

그녀가 당신을 사랑할 때를 그려보라.

선하고 깨어있고 보살펴주는

그녀의 본성을 자각하라.



- 타라 브랙의《끌어안음》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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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글쓰기 근육

2021. 1. 13. 09:06

글쓰기는

부단한 연습이 필요하다.

글쓰기에 필요한 근육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만 키울 수 있고 고생 없이는 조금도

커지지 않는다. 시작부터 잘못된 길로

갈 수도 있고, 가다가 막다른 골목에

이를 수도 있으며, 어느 순간

자기의심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 줄리언 반스 외의《그럼에도 작가로 살겠다면》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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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2021. 1. 12. 00:13

한국말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한자말을 안 써야 하지 않습니다.

한국말만 정갈하거나 깨끗하거나 말끔하게

지켜야 하지 않습니다. 한자말을 쓰든 영어를 쓰든,

꼭 쓸 말을 제대로 살펴서 제자리에 알맞게 쓸 수

있어야 합니다. 한국말을 한국말답게 제대로

쓸 수 있을 때에, 영어를 한국말로 옮기든

한국말을 영어로 옮기든 제대로

올바로 알맞게 해낼 수 있어요.



- 최종규, 숲노래의《겹말 꾸러미 사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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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노래가 시대를 바꾸고 치유한다

2021. 1. 11. 09:10

노래가 시대를 바꾸고

치유해줄 수 있다고 믿는 것은

너무 순진한 믿음일지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노래가 그 시대를 사는 사람들 각자의

마음을 위로해주고, 그렇게 위로받은 마음들이

모여서 시대가 조금씩 치유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답답한 시대를 살아가는 이

시대를 위로해주는 음반을 꺼내 듣습니다.

미국의 포크 가수 수잔 베가와 블루스

음악가 리아넌 기든스의 음악입니다.



- 최대환의《철학자의 음악서재, C#》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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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모험을 즐거워하자

2021. 1. 9. 08:59

나는 지금 두려운가.

그렇다, 하지만

당신과 함께 다시 외친다.

'좋아, 기쁨에 모험을 걸자.'

새로운 세상의 살을 에는 바람 속에서.



- 루이스글릭의《눈풀꽃》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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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겹말'을 아시나요?

2021. 1. 8. 09:20

"미리 예약했습니다"나

"박수를 칩니다"가 겹말인 줄 느낄 수 있을까요?

"축구를 차다"나 "탁구를 치다"나 "테니스를 치다"가

겹말인 줄 알아차릴 수 있을까요? "붉게 충혈된 눈"이나

"들뜨고 흥분했네"가 겹말인 줄 생각할 수 있을까요?

요즈음 "역전 앞" 같은 말을 쓰는 분은 거의 찾아볼

수 없습니다. 이런 겹말은 워낙 널리 이야기가 된

터라 퍽 쉽게 바로잡기도 하고 사람들 스스로

털어내기도 합니다. 그러나 무척 많은 겹말은

겹말인 줄 못 느끼면서 쓰입니다.



- 최종규, 숲노래의《겹말 꾸러미 사전》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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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삼간지제(三間之制)

2021. 1. 7. 09:08

한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사람이 말년에

평생 얻은 것들을 정리하고 몸만 겨우 들일 만한

작은 집에 머무는 것은 낯선 일이 아니다. 이황의

도산서당, 송시열의 남간정사, 조식의 산천재 등

소위 '삼간지제三間之制(선비의 집은 3칸을

넘지 않아야 한다)'의 정신을 남긴

집들을 보면 더욱 그렇다.



- 노은주, 임형남의《집을 위한 인문학》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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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

2021. 1. 6. 08:47

당신은 명상,

에너지 치유 그리고 지압,

마사지, 태극권, 요가, 그리고 다른 형태의

신체 운동이 포함한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미 궁극적인 치유자가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알고 있거나, 혹은 깨닫게 될 것이다.

이 범주에 속하는 사람들은 사실 거의

병에 걸리지 않는 사람들이다.



- 안드레아스 모리츠의《건강과 치유의 비밀》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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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