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테리아의 무서운 진화

2024. 11. 6. 22:27

일부 과학자들은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감염 때문에
2050년까지 3억 명의 인구가 목숨을 위협받고
세계 경제에 100조 달러의 부담을 안길 것이라
예상한다. 박테리아는 그저 항생제에 저항하기만
하는 게 아니라 그것을 먹잇감으로 삼는
경향까지 보인다. 어떻게 그럴까?


- 프레드 프로벤자의 《영양의 비밀》 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좋은 선생님'이 된다는 것

2024. 11. 6. 22:26

어린 시절
나는 '학교놀이'를 즐겨 했다.
종종 동네 아이들을 나란히 앉혀놓고
선생님이 되어 가르치는 걸 무척이나 좋아했다.
그때나 지금이나 나는 가르치는 걸 정말 좋아하는
듯하다. 건방지게 들리겠지만 나는 가르치는 걸
정말 좋아하기도 하지만 재주도
조금은 타고난 듯싶다.


- 최재천의 《숙론》 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2024. 11. 6. 22:25

사람에게는
누구나 자기만의 이야기가 있다.
그건 기본적으로 우리의 믿음과 생각이
하나로 뭉쳐진 집합체다. 우리는 자신의
이야기 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 이야기는
비록 사실이 아니더라도 우리의 진실이 된다.
우리는 자신의 기본적인 인생 이야기를
바탕으로 자기 삶에 그때그때
일어나는 일과 관련된
챕터를 만든다.


- 트레이시 리트의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아이들이 숲에서 써 내려간 시(詩)

2024. 11. 1. 20:03

아이들이
써 내려간 시에서 무얼 느끼나.
자연 있는 그대로를 경험하고 이야기하고 있다.
솔직하고 담담하다. 표준말이 아니더라도
꾸밈말이 없더라도 그 장면이 그려지는
걸 보면, 아이들의 눈도 마음도
이슬처럼 투명하다.


-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숲이 '안녕' 하고 속삭이네요

2024. 10. 31. 23:28

숲에서
표정이 그려진 모양을 자주 발견한다.
꽤 흥미롭고 신기한 경험이다. 상상력이
마구 솟는다. 나뭇잎을 야금야금 먹은
애벌레의 흔적에서 동그란 눈이 보인다.
이제 막 피어난 광대버섯 인편에
작은 돌기가 눈과 입처럼 나 있다.
"안녕" 하고 말을 걸면
대답할 것만 같다.


- 조혜진의 《내가 좋아하는 것들, 숲》 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딸의 마음속 이야기

2024. 10. 29. 21:02

딸을 공감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보고 회복하는 시간이 필요했다.
딸에게 이런 마음을 전하고 충분히 이해받았다고
상상해 보았다. 죄책감 없이 가볍다. 그때의 나에게
연민의 마음이 들면서 죄책감이 사라지니 비로소
딸의 말이 들렸다. 나를 비난하고 딸을
비난하던 가시가 빠지면서 딸의
마음속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

- 김숙희 외의 《마음이 길이 된다》 중에서 -

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장엄한 우주적 질서

2024. 10. 28. 12:55

연금술 등의 밀교 가르침에는
'위에서처럼 아래에서도'라는 지혜가 있다.
그 구절이 의미를 한쪽에서 보면 '미시적인
차원에서 보이는 것은 거시적인 차원에서도
볼 수 있다'는 뜻으로 해석되지만, 좀 더 깊이
풀이하면 '우리가 우리 자신(아래)을 더 완전히
이해하게 될 때, 우리 주변의 우주(위)를
더 잘 이해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 리처드 거버의 《파동 의학》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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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남편에게 화난 이유

2024. 10. 26. 13:53

내가 남편에게
자꾸 화가 나고 관계가
단절된 기분이 드는 건 남편이
멍청해서가 아니다. 그의 놀라운 장점은
보지 않은 채 내 신경을 건드리는 한 가지
문제에만 집중하기 때문이다. '근본적인 개인적
책임'을 받아들이면 힘을 얻게 된다. 우리는 선택권을
받아들이고 자유를 택해야 한다. '근본적인 개인적
책임'을 받아들이는 것은 우리가 누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준의 자유다.


- 트레이시 리트의 《당신은 꽤 괜찮은 사람입니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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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비타민D를 어디서 구할까

2024. 10. 26. 13:51

비타민D는 작은창자의
칼슘과 인 흡수를 촉진한다.
비타민D 수치가 지나치게 낮으면
뼈가 물러져 어린이에게 구루병을 초래할 수 있다.
수백만의 사람들이 우울증과 피로감, 근육 무력감,
심장 질환, 암을 예방하거나 증세를 개선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비타민D 보충제를 복용하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면 식욕 부진, 메스꺼움, 구토, 무력감, 빈뇨,
콩팥 질병 등이 초래된다. 햇빛을 통해 비타민D가
생성되는 경우에는 이런 문제가 나타나지 않는다.
우리의 몸이 햇빛으로 인한 비타민D
생성을 조절하기 때문이다.


- 프레드 프로벤자의 《영양의 비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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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가공식품의 위험성

2024. 10. 26. 13:50

우리가 가공식품을 먹고 얻는
즉각적인 이득은 몇 주, 몇 달, 몇 년이 지나
개인과 사회 전체의 비용으로 돌아온다. 우리는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도 모르는 채 서서히 작용하는
독약 같은 음식을 마주한다. 이는 그 자체로도 나쁘지만
그런 음식일수록 중독성을 띠기 때문에 더욱 복합적인
문제에 노출된다. 결론적으로 우리는 몸에 해롭고,
수명을 단축시키며, 의료비로 인한 경제적 부담을
가중시키는 음식 시스템의 포로가
될 수밖에 없다.


- 프레드 프로벤자의 《영양의 비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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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식사 때 지켜야 할 수칙

2024. 10. 22. 21:50

식사할 때는
지금 내 앞에 어떤 일이
펼쳐져 있든 간에 모든 걸 내려놓고
식탁에 차려진 음식에만 집중하세요.
오로지 음식의 맛과 향기를 음미하면서
가장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도록
하는 겁니다.


- 전홍준의 《보디 리셋》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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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

몸이 말하는 신호

2024. 10. 21. 18:55

처음 한글을 배우듯
느낌을 몸으로 찾아보고
말로 하나씩 말해보기 시작했다.
내 몸이 말하는 신호에 이유를 찾다 보니
점점 나라는 사람과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공허한 느낌에는 존재감이 필요했고, 맥이
풀리는 느낌에는 안전을 중요하게 여기는
마음이 있었다. 이런 미세한 변화가 벅차게
다가왔다. 그리고 나의 느낌 세포들이
살아나니 다른 사람들의 느낌도
헤아려볼 여유가 생기기
시작했다.


- 김숙희 외의 《마음이 길이 된다》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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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양 고도원의 아침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