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로 SG2 하이브리드 - 내부등을 led로 DIY

2024. 10. 6. 19:40

이전에 식빵등 diy 실패로 인해 더 이상의 diy는 없다고 생각했는데,

led 등은 그렇게 스트레스 받지 않고 사부작 사부작하면 될 것 같아 시도해 봤다..

led 등

유튜브를 몇 개 보고 용기를 얻어 led 등을 구매..

비포 에프터를 위한 주황등을 찍어 봤는데,

주황색 느낌이 덜 난다..

퓨즈박스

led 등으로 교체를 하려면  퓨즈박스에서 실래등 퓨즈를 빼고 작업을 하라는데,

아무리 찾아봐도 실내등 퓨즈가 없다..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했는지 자동차 카페에 글을 찾아 댓글로 문의를 해 놓았으나 답이 없다..

좀 더 여러 글을 보다보니 시동만 끈 채 했다는 글을 보고 나서 그렇게 하기로 했다..

트렁크 led 등

식빵등할 때 저 등을 이용해서 작업을 했었는데,

마무리를 잘못하는 바람에 식빵등을 없애버렸다..

밤에 트렁크가 너무 어두웠는데 led로 교체해서 좀 더 나아졌기를 바라본다..

번호판 led 등

번호판 led 등을 교체하기 위해서는 약간 기계의 힘을 빌려서 하면 순조롭게 교체가 가능하다..

저 내부 하얀 플라스틱을 돌리면 기존 등이 나오는데,

led 등을 교체할 때 방향이 중요한데,

내가 작업한 기준으로는 오른쪽에 led 면이 있어야 맞았다..

1열 led 교체후

1열 모두 교체 후..

2열 led 등

2열에서 바라본 모습..

교체한 주황등들

다 교체를 했는데 글로브 박스 등은 하지 못했다..

led 등을 잘못 사서 없었던 것도 있었지만,

선이 너무 짧아서 뺄 수가 없었다..

 

이로써 식빵등에 이은 실내 내부 led 등으로 교체하는 diy를 성공했는데,

얼마나 활용도가 있을 지는 시간이 지나 봐야 알 것이고,

2만 5천원 정도의 금액으로 차 내부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면 시도해 보는 건 어떨까 싶다..

 

ps. 저 금액이면 교체할 수 있는 걸 굳이 해주지 않는 자동차 업체도 마인드를 바꿔보는 건 어떨까 한다..

텍사스양 일상에서

니로 하이브리드 2022 - 식빵등 설치 도전(DIY)

2023. 3. 1. 18:32

생애 첫 차를 구매 후 10개월..

차는 이용 수단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주의라,

아직 떼지 않은 스티커가 있을 정도인데,

우연히 본 식빵등 이미지와 영상을 본 후,

'음.. 다들 쉽다는데 한번 해봐?' 하는 호기심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니로 네이버 카페에서 메이튼이란 브랜드에서 할인 행사를 하는 걸 보고,

덥석 구매를 했다..

우선 구매만 해 놓고,

알리익스프레스 들어가서 필요한 장비도 샀다..

트렁크 등을 분리하기 위한 것들과 배선 깔끔하게 따기 위한 장비..

이렇게 모든 것을 준비한 후,

유튜브에서 diy 영상을 몇 번 더 보고 자신감을 가득히 만들고,

삼일절 오전에 지하 주차장으로 투입..

비포 에프터를 위한 비포 사진..

막상 시작하려니 좀 전의 자신감을 사라지고 아무 생각이 나지 않아,

시작이 반이라고 트렁크 등을 우선 제거부터 해보자 하여 시작..

기구가 있으면 쉽게 분리 가능..

이 작업을 하면서 가장 어려울 거라 생각한 부분이,

바로 저 연장선을 트렁크 등 선과 연결하는 공간 확보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쉽게 손으로 들어 올리면 공간이 쉽게 보인다..

해당 공간으로 연장선을 넣어서 트렁크 등으로 이동..

유튜브 영상을 보면 이것부터 시작이 잘못된 게,

저 공간에 넣기 전에 트렁크 등과 연결을 먼저 하고,

연결한 선들을 잡음이 나지 않게 검은 테이프로 전체를 감아준 후에 저 공간에 넣었어야 한다..

나는 모든 걸 진행하고 나고 나중에 그게 생각났으나 이미 엎질러진 물..

트렁크 등 선 피복을 벗겨내는 걸 쉽게 하려고 장비를 구매한 건데,

여기서 생각지도 못한 복병이 기존 선에 감겨있는 절연 테이프의 끈적임이었다..

저 테이프를 위로 벗겨내면 피복선에 끈적이는 절연 테이프가 남아있어서,

장비로 피복을 벗겨내려는데 몇 번 헛방으로 벗겨지지 않다가,

끊어지는 대형(?) 사고가 발생..

내 작업 계획에 저 선이 끊어지는 계획은 없었는데,

지하 주차장에서 홀로 절망에 빠져 한동안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멍.. 했다..

 

이미 돌이키기에는 너무 멀리 갔기에 작업은 무조건 진행해야 했다..

정신을 부여잡고 끊어진 선을 먼저 연결하고,

그 부위에 연장선도 함께 연결 후에 검은 테이프로 잘 감아줬다..

그 후에 연장선 반대편과 식빵등과 연결하니 불이 훤히 들어왔다..

저 부위도 검은 테이프로 감아 준 후,

전체 선을 검은 테이프로 최대한 감아주는 작업을 진행했다..

선과 관련된 작업은 이로써 완료..

 

안쪽으로 대충(?) 안 보이게 집어넣고,

마지막 작업인 트렁크를 두르는 작업 시작..

트렁크 아래 부분은 제외할까 하다가 귀찮아 그냥 두르기로..

빙 두르는 작업도 쉽지 않았다..

(진짜 운동해야지)

딱 맞게 두른 후에 가위로 싹둑 자르고 마무리 캡 씌우면 끝.

 

참고로,

저렇게 불이 들어와 있는 상태에서 가위로 잘라도 이상 없다..

혹시나 자르면 모든 게 수포로 되는 거 아닌가 싶어 한참을 고민하고 잘랐다..

 

마무리 후 애프터 사진.

 

ps:

다 하고 나니 별거 없구나.. 하는 마음이 들었으나,

하는 와중에는 쇼트가 나는 거 아닌가 하고 걱정이 많았다..

작업 중간에 트렁크에 갇혀 아이에게 SOS로 구출당하는(?) 쌩 쇼도 하고,

잊지 못할 추억도 함께 만든 식빵등 작업이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