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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 컬리지 스테이션에 대한 몇가지 기억들..

2010. 8. 12. 01:14

2002년 2월~7월까지 있었던 컬리지 스테이션..
지금은 사용하지도 못하는 네트워크 자격증 딴다고 50명이 왕창 몰려갔던 곳이다..
이웃 블로거이신 칼촌댁님의 칼촌 사진들을 보니 그때 추억을 꺼내보고 싶어서,
싸이월드에 몇장의 사진을 꺼내봤다..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얻은 지도로 기억..
대체, 여기가 텍사스에 어디쯤인가 궁금해서 찍었던 것 같다..
나중에 이 지도를 가지고 '빅 밴드'도 가고 뉴올리언즈도 갔던 거 같다..




칼촌에 있으면서 생긴 것들을 한데모아 찍었던 사진..
그 언젠간 다시 가서 횡단할 때 쓸 면허증, 가자마자 만든 은행카드, 박찬호 경기 티켓 등등..
빅밴드였나 박찬호 경기였나.. 돌아오는 길에 칼촌 다와서 과속으로 딱 걸려 받은 경고장..
(원래는 벌금을 끊으려고 했는데, 내가 영어못한다.. 미안하다..를 연발했더니 귀찮았던 모양)


휴스턴 공항에서 50명이 학교버스에 나눠타고 저녁늦게 도착한 (세비아? 세빌라?)아파트
아파트라고 하는게 맞나?!..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애기 버스 안에서 긴장한 상태로 창밖 풍경을 봤던 그 느낌..
마치, 자대배치 받으러 가던 느낌과 엇비슷 했다고 해야 할까.. 
그 느낌은 아직도 생생..

6개월간 있던 복층 형태 2층 방에서의 창밖풍경..


참고로,
그 당시 칼촌의 월드컵 분위기를 회상해 보면..
2002년 월드컵..
한국은 온 나라가 뒤집어 졌다지만, 이곳에서는 딴나라 얘기였다..
월드컵? 축구? 열광? 함성? 완전 Never!!

새벽같이 일어나서
스포츠 유료채널을 볼 수가 없어서 여기저기 틀다가 
히스패닉 채널에서 해주는 중계를 겨우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좋아서 소리치자, 옆집에서 경찰을 불러 경고를 받는 일까지..

정말 이나라는 축구(Soccer)에 전혀 관심이 없구나..를 느꼈다..


텍사스양 일상에서